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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공감의 효과

우울증 환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다른 이의 ‘공감’이다. 주위에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마음을 성급하게 이해하려 하지 않고 공감대를 먼저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우울증 환자뿐만 아니라 고통받는 친구나 가족에게도 중요하다.

올해는 ‘공감의 자세’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우울증 환자는 매년 늘고 있으며, 코로나19는 이를 가속화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5년 우울증 환자는 601,152명이며 2019년은 796,364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고립, 미래에 대한 불안, 경제적 문제로 더 많은 사람이 우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엄마와 딸

“난 널 이해해”, 공감의 대화는 행복감을 높인다

science daily는 간단한 공감의 말이 사랑하는 사람의 기분은 나아지게 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를 소개했다. 오하이오 주립 대학은 연구를 통해 참가자들의 이야기에 공감이나 지지를 표현했을 때 참가자들의 긍정적인 감정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해당 연구는 307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원들은 참가자들에게 강렬한 분노를 느꼈던 사건에 대해 5분간 생각한 후 글을 쓰도록 요청했다. 그 후 참가자들은 해당 경험을 연구원에게 구두로 설명하고, 연구원들은 화난 감정에 대해 공감 혹은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공감의 표현은 “물론 화가 날 것이다”, “당신이 화가 나는 것을 이해한다”, 부정적인 반응은 “그게 그렇게까지 화낼 일인가?” 등으로 다양했다.

연구 결과 화가 나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글을 쓰는 동안 호기심, 사랑, 유연성, 낙천주의 등 긍정적인 감정이 줄어드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연구원과 대화를 통해 긍정적, 공감의 표현을 들은 학생은 기분이 회복되거나 평소보다 더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것으로 났다. 반면 부정적인 표현을 들은 학생의 경우 우울함, 불안, 공포 등 부정적인 감정과 표현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를 치료 환경에 적용할 계획이다.

오하이오 주립대학 심리학 교수인 제니퍼 치벤스는 “누군가가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때 곁에서 공감해준다면 다시 긍정적인 감정들을 느끼게 도울 수 있다”고 말하며 “때로는 치료보다 우정, 연인과의 사랑 등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