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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유기농…무조건 건강한 식품일까?

우리는 식품을 고를 때에도 건강을 위해 식품 라벨을 확인하고 구매하곤 한다. 하지만, 라벨에 적혀 있는 모든 단어를 긍정적으로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여기에는 건강함으로 둔갑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용어가 있기 때문이다.

‘저지방’, ‘무지방’이라고 적혀있는 식품이 있다고 가정하자. 이것이 사실일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지방이 없거나 감소한다면 설탕이 매우 많이 첨가되어 있을 수 있다.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저지방이지만 맛있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설탕을 많이 추가할 수밖에 없다. 또한, ‘무설탕’이라고 주장하지만, 설탕을 인공 감미료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듯 식품 제조업체의 라벨에 대해 규제할 방법을 계속해서 찾고 있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식품 고르는 모습

그렇다면, 좀 더 현명하게 제품을 고르기 위해 건강 후광 효과를 보이는 용어를 알아보자.

1. 천연
‘천연’이라는 단어는 많은 사람들이 인공 향료나 색소 또는 합성 성분이 없다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 이러한 식품은 건강에 좋고, 가공된 재료가 없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천연’이라고 쓰여 있는 제품일지라도 여전히 당분이 첨가되고 건강에 좋지 않은 성분을 포함할 수 있다.

2. 유기농
유기농 라벨은 디테일하게 살펴봐야 한다. ‘100% 유기농’이라고 적혀 있는 식품은 모든 재료가 유기농이거나 유전자 변형 농수산물(gmo), 합성 농약, 하수 슬러지나 석유를 기반으로 한 비료에 의해 재배되지 않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단지 ‘유기농’만 적혀 있는 제품은 95%의 재료만이 유기농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유기농 재료로 만든’이라는 라벨은 유기농이 70%이고 나머지는 반드시 유기농 재료가 아니어도 무방하다.
유기농 식품을 섭취하면 체내에 쌓이는 화학 물질을 줄이거나 없앨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제품에는 여전히 설탕 등과 같은 재료들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3. 글루텐 프리
글루텐은 밀, 호밀, 보리와 같은 곡물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단백질이다. ‘글루텐 프리’의 기준은 20ppm 미만이 함유된 것을 의미한다. 셀리악병 환자나 글루텐 섭취를 피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유용한 정보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글루텐 프리 제품을 섭취할 필요가 없다. 글루텐 프리 식품이 건강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잘못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위와 같은 단어가 있으면 망설임 없이 건강하고 좋은 제품인 줄 알았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맹점이 존재한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유행에 따른 식품 구매가 아닌, 주도적 소비가 중요하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